18일 코스닥 지수는 미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증대된 탓으로 나흘만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9.30포인트 하락한 775.45포인트로 마감해 780선 아래로 밀려났다.
기관이 매수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낸 영향으로 지수가 하락했다.
이날 기관은 38억원 순매수를 보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억원과 4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인터넷업이 상승했을뿐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업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HN과 하나로텔레콤, 태웅, 하나투어가 상승한 반면, LG텔레콤과 메가스터디, 아시아나항공, 동서, 다음, 주성엔지니어링 등은 하락했다.
주식교환 공개매수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네오위즈와 네오위즈게임즈는 각각 11.6%와 5.0% 올라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반사 이익이 기대된 가운데 KCI(상한가)와 바이오매스코 등 일부 바이오디젤관련주가 상승했다.
소형열병합 발전 테마주로 분류되는 케너텍도 3.4% 올랐다.
종목별로는 원료의약품 제조업체 에스텍파마가 고성장 전망을 바탕으로 5.0% 올라 사흘째 상승했고, 에피밸리는 주력산업을 통신기기 제조에서 LED(발광다이오드) 제조로 변경하면서 4.8%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3종목을 포함해서 25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23종목을 포함해 708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