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는 B형간염바이러스 진단시약 개발을 완료, 수출용 허가까지 이미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바디텍메드는 이번에 개발한 B형 간염바이러스로 최근 출시한 C형간염바이러스와 B형 간염 표면항원(HBsAg)까지 간염진단관련 제품 3종을 보유하게 됐다.
회사 측은 “경쟁제품 대비 40~100배 이상의 뛰어난 민감도와 성공적인 해외 임상 성능을 임증한바, 관련 시장 확대 및 회사 매출 견인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B형 간염바이러스는 급성 및 만성간염, 간경화와 간암을 등의 질병을 발생시키는 바이러스다. 전세계적으로 4억여 명의 보균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매년 600만~10000만 명이 새롭게 감염되고 있다. 감염 후 만성화율이 성인의 경우10% 이내 이지만 영유아의 경우 90%가 넘어서고 있다. 만성화되면 30~40%가 간경화로 진행되고, 1~6% 정도는 간암으로 발전하게 되므로 사전예방과 조기진단을 통한 치료가 필수적인 질병이다.
국내에도 인구대비 2.9% 정도의 감염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간암환자의 70%는 B형간염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되고 있다.
한편, 바디텍메드는 지난달 C형간염바이러스 진단시약의 개발을 완료했다. 이 제품 역시 기존 정성래피드 키트형 제품대비 민감도가 100배 이상 월등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인도네시아와 파키스탄에서 실검체 임상을 완료, 수출용허가를 취득해 연내 파키스탄 등 주요 시장으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국내임상과 식약청허가를 거쳐 국내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