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미르·K스포츠재단 8명 자택 동시 압수수색

입력 2016-10-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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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를 둘러싼 '비선실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 씨의 자금통로로 지목된 미르 재단과 K스포츠 재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증거물 확보에 나섰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8일 정동춘 K스포츠재단 전 이사장의 자택을 포함해 두 재단 관계자 8명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미르는 지난해 10월, K스포츠는 올해 1월 설립되는 과정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통해 800억 원대 출연금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을 통해 기업들에 자금 후원을 강요했다는 언론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이 부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 부회장은 미르재단이 30개 기업으로부터 총 486억 원을, K스포츠재단이 49개사로부터 288억 원을 넘겨받는 업무를 사실상 총괄한 인물이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입건하지 않고, 기초조사를 벌인 뒤 추후에 혐의점이 발견될 경우 다시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이 부회장의 진술을 토대로 출연금을 낸 기업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26일 전경련 빌딩 47층에 있는 이 부회장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기록·장부 등을 다량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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