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있었던 임대료 계약 금액은 연간 600억 원으로 책정했다. 실제 코엑스몰과 칼트몰의 임대수입을 검토한 결과, 올해 예상 임대수입은 약 66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신세계 측은 말했다. 또 임대면적 5만9103㎡(1만7878평), 327개 매장에 대해 계약 체결일로부터 10년 동안 운영권을 통째로 넘겨받는 마스터리스 방식으로 임대, 운영하는 사업으로 추후 협의를 통해 10년 재계약이 가능하다.
신세계그룹은 영동대로 지하개발, 현대차GBC센터, 잠실종합운동장 재개발이 완성될 경우 코엑스몰이 글로벌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도록 코엑스몰 내 센트럴플라자에 오픈라이브러리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다양한 명소화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신세계 그룹은 내년 그랜드 오픈 시점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과 이벤트 진행, 공실 부분에 다양한 전문점 유치, 기존 코엑스몰 회원들의 포인트를 신세계 포인트로 승계 전환한다. 더불어 2000만 신세계 포인트 회원들에게 코엑스몰로 사용처를 확대해 고객집객을 통한 몰 활성화에 최우선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부사장은 “11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설 계획으로 우선적으로 기존 임차인들의 계약 승계와 마케팅 지원을 통해 ‘스타필드 코엑스몰’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며“앞으로 신세계그룹이 가지고 있는 유통 노하우와 신세계프라퍼티의 부동산 관리 능력을 더해 국내 최고의 도심형 복합쇼핑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