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HP에 팔리는 프린팅사업부 직원에 6000만원 위로금

입력 2016-10-2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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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HP로 팔리는 삼성전자 프린팅솔류션사업부 직원이 1인당 평균 6000만원 가량의 위로금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5년간 고용도 보장된다.

2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프린팅솔루션사업부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8차 협상을 통해 직원들에게 이 같은 수준의 위로금을 지급하고 5년간 고용보장을 하는 데 합의했다.

위로금 규모는 당초 삼성전자 측이 제시한 5000만원 보다 많은 수준이다. 사측과 비대위는 인위적인 고용조정도 하지 않겠다는데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프린팅솔루션사업부를 분할해 HP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내달 1일자로 프린팅솔루션사업부를 분할해 자회사를 신설한 다음, 1년내 이 회사 지분 100%와 관련 해외자산을 HP에 매각하게 된다. 프린팅솔루션사업부 국내외 임직원은 약 6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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