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재경부 차관 "부동산 PF 피해 크지 않다"

입력 2007-09-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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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변동성 지속 및 국제유가 강세 유지 전망

임영록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19일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는 현재 은행 등이 상당 부분 PF 관련 유동화 증권에 대해 매입약정을 하고 있어 투자자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 차관은 이 날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한국경제연구원 포럼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밝히고, "부동산 PF 유동화 증권은 상대적으로 우량은행 등이 취급한 대출채권을 기초로 이뤄져 금융권의 리스크는 높지 않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해 "우리 금융권이 손실을 입는 등의 직접적인 영향은 적을 것"이라며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금융시스템 위기나 실물경제 침체 등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서브프라임 연체율이 단기간에 낮아질 확률이 낮아 시장의 불안심리가 당분간 지속돼 국제금융시장 회복도 일정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임 차관은 또한 "현재 우리나라 총 대외채무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3111억 달러로 이 중 단기외채가 1346 달러 수준"이라면서 "이는 기업의 선물환 순매도와 외국은행 지점 중심의 금리재정거래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와 비교했을 때 외환보유액이 충분하고 순채권국 유지 등 대외건전성이 확보된 상태야서 유동성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임 차관은 또한 최근 상승기조를 나타내고 있는 유가와 관련, "향후 국제유가는 수요증가 등에 따른 불안한 수급여건으로 인해 당분간 배럴당 70달러 이상의 강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하지만 4분기 이후 미국 휘발유 성수기 종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효과 반영 등으로 소폭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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