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가격 인상 후 첫 리뉴얼 … 카스 라이트 BI 개편

입력 2016-10-3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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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출시 후 첫 전 패키지 BI 교체… ‘캐주얼 맥주’ 이미지 강조

▲오비맥주 카스 라이트 BI리뉴얼 제품 사진(사진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 카스 라이트 BI리뉴얼 제품 사진(사진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가 가격인상 후 첫 제품 리뉴얼을 단행한다. 11월 오비맥주 전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 인상하는 가운데 제품 리뉴얼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오비맥주는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카스 라이트’의 BI(Brand Identityㆍ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스 라이트의 병과 캔, 페트 제품 패키지 디자인을 모두 교체하는 것은 지난 2010년 출시 이후 처음이다.

새 디자인은 저 칼로리 맥주 ‘카스 라이트’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기존 하늘색의 바탕색을 옅게 해 라이트 맥주로서 가벼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카스 후레쉬의 패밀리 제품으로서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카스 후레쉬와 동일한 디자인 틀을 적용했다. 330㎖ 병 제품의 경우 병 상단에 ‘V’ 모양으로 넥라벨을 부착해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살렸다.

카스 라이트의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은 캔 리뉴얼을 시작으로 병과 PET제품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앞서 오비맥주는 11월부터 카스, 프리미어OB, 카프리 등 주요 국산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의 경우 500㎖ 기준으로 출고가가 1081.99원에서 1147.00원으로 65.01원(6.01%) 오르게 된다. 이번에 리뉴얼한 카스라이트 병 제품 330㎖는 845.97원 올랐다.

오비맥주 마케팅 관계자는 “전제품의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을 통해 카스 라이트가 더 가벼운 맥주 이미지로 거듭났다”며 “리뉴얼을 계기로 11월 중순 신규TV 광고를 선보이는 등 일상 속에서 가볍게 즐기는 캐주얼 맥주를 콘셉트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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