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구매카드나 곡물 구매카드처럼 화훼 구매전용카드가 출시된다.
신한카드는 서울보증보험, 114플라워와 제휴, 화훼와 관련한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 구축과 함께 화훼 결제 전용 ‘플라워켓 구매전용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휴의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 소규모 개인사업자라 구매전용카드를 발급 받기 어려웠던 화훼업자들이 구매전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즉 신한카드는 서울보증보험과 함께 사업체들의 구매 시장 현황과 규모를 업종별로 표준화해서 보험료율을 산출하는 방식의 신용카드 신용보험 시스템을 구축, 이번 플라워켓 구매전용카드에 처음 적용했다.
또 이번 플라워켓 구매전용카드 시스템은 고객에게 주문을 받은 화원이 실제 판매 화원에게 10일~90일만에 현금으로 대금 결제를 하는 불안정한 시스템에서 탈피, 모든 카드 주문 건에 대해 판매 완료 후 2일 안에 신한카드로부터 직접 대금을 정산 받도록 구현했.
신한카드 관계자는 “화훼업종에도 구매전용카드를 도입함으로써 사업자의 세금 관련 업무의 간소화는 물론 유통 거래의 투명화로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상거래 문화를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이러한 시스템이 필요한 업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자의 편의성 제고와 유통 거래 투명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