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상위 100개사 평균연봉 7347만원…4년새 20% 늘어

입력 2016-10-31 06: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거래소, 코스피 시총 상위 100개사 고용ㆍ임금 현황 분석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 고용 현황 및 추이(자료=한국거래소)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 고용 현황 및 추이(자료=한국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100개 상장사 1인당 급여가 지난 4년간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총 상위 100개사 중 최근 5개 사업연도(2011~2015) 보고서로 비교할 수 있는 88곳의 고용ㆍ임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당 평균 종업원 수는 8633명, 평균급여는 7347만원으로 집계됐다.

조사대상 기업의 종업원수, 평균급여, 평균 근속연수는 대상기간 중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2011년과 비교해 종업원 수는 7.9%, 평균급여는 20% 늘어난 것이다. 근로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0.13년으로 4년 전(9.73년)보다 4.1% 늘어났다.

조사대상 기업의 정규직 근로자는 지난해 71만8385명으로 2011년 63만8786명에서 12.5% 증가했다. 기간제 직원은 같은 기간 3만6756명에서 4만1292명으로 12.3% 늘어났지만, 2013년 정점(4만9845명)을 찍은 이후로는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근로자들의 1인당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해 분석대상 88개 기업의 1인당 매출은 11억8400만원으로 4년 전보다 0.44% 줄었지만, 1인당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8400만원, 당기순이익은 15.05% 늘어난 81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증가폭이 큰 것은 구조조정과 비용절감 노력에 따른 것이다. 작년 기준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은 10조2223억원으로 4년 전보다 7.47% 증가했다. 평균 영업이익은 7292억원, 당기순이익은 6969억원으로 각각 9.42%, 24.18%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00,000
    • -0.23%
    • 이더리움
    • 4,696,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3.21%
    • 리플
    • 2,009
    • -4.7%
    • 솔라나
    • 351,000
    • -1.27%
    • 에이다
    • 1,446
    • -2.56%
    • 이오스
    • 1,208
    • +14.18%
    • 트론
    • 296
    • -0.67%
    • 스텔라루멘
    • 805
    • +3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00
    • -1.26%
    • 체인링크
    • 23,950
    • +3.95%
    • 샌드박스
    • 877
    • +6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