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실적 부진 왜

입력 2016-10-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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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대다수 시중 은행들의 실적이 크게 호전되는 가운데 지방은행인 BNK금융지주가 전년 보다 부진한 실적을 거두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주요 은행들의 실적은 크게 개선됐다.

KB금융지주는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5.1% 증가했고, 신한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오른 2조1627억 원의 누적 순이익을 올렸다. 하나금융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연간 순이익 9097억 원을 넘어섰고, 우리은행 역시 1조1059억 원의 누적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보다 31.6%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반면 BNK금융그룹은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했다.

일단 기저효과가 원인으로 꼽힌다.

은행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주식 매각이익 492억 원 등 일회성 이익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포인트 감소하면서 향후 수익성 전망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은행 관계자는 “수치가 조금씩 악화됐지만, 어려웠던 상황에서 선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은 2759억 원, 경남은행은 188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BNK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494억 원이다.

박영봉 BNK금융지주 부사장은 “자산 성장을 통한 수익창출보다는 조직 내부의 고비용·저효율 구조 개선을 통해 비용 효율화 중심의 수익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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