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자식자랑ㆍ잔소리ㆍ식상한 TV프로 싫어!

입력 2007-09-19 1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석 명절 꼴불견 1위는 '대학, 직장, 자식 자랑하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교육전문사이트 잡스터디(www.jobstudy.co.kr)와 온라인교육전문사이트 에듀스파(www.eduspa.com)가 이달 13일 부터 14일 까지 양일에 걸처 직장인 587명을 대상으로 추석명절 설문조사 결과 추석명절 꼴불견으로 '대학, 직장 자식 자랑하기'가 전체의 39.5%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즐거워야 할 명절 지나친 자랑은 주위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유발하거나 심하면 친척들 사이에 깊은 골을 만들 수도 있는 만큼 자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이어 추석 명절 꼴불견으로는 무절제한 해외여행이 16.7%를 차지해 2위를 차지했고 이어 허례허식(13.6%), 얌체운전(11.9%), 바가지상흔(8.9%), 밤샘고스톱(3.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매년 반복되는 추석연휴, 이것만은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으로는 '결혼 및 취직 등에 관한 잔소리'가 34.9%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해마다 친지들 간의 모임에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잔소리에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는 결론이다.

이어 식상한 추석특집 TV프로그램이 21.3%로 2위를 차지, 추석 명절 안방을 점령할 TV 프로그램에도 이제는 뭔가 참신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우울한 주머니 사정(17.4%), 교통체증(9.4%), 휴가 후유증(7.2%), 연휴중 근무(5.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지겨운 추석명절 선물로는 샴푸ㆍ비누 세트가 37.5%를 차지해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식용유 세트가 23.3%로 2위를 차지했고, 이밖에 참치 세트(10.6%), 김 세트(8.9%), 건강식품(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 추석연휴 기간 동안의 주머니 속사정이 어떻게 될지 물어본 결과에서는 상당히 쪼들릴 것이라는 응답이 25.9%, 쪼들릴 것이라는 응답이 24.0%, 조금 부족할 것이라는 응답이 23.9%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풍족할 것이라는 응답이 3.1%, 풍족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대답이 23.2%로 상당수의 직장인은 자금사정이 넉넉지 않은 추석 명절을 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올해 직장 내 추석선물 준비계획을 물어본 결과 동료직원(17.4%), 직속상사(13.6%), 사장(3.7%), 임원(0.9%)를 제외한 나머지 59.6%는 사내에 선물을 준비하고 싶은 대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86,000
    • +0.12%
    • 이더리움
    • 4,741,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717,500
    • -3.37%
    • 리플
    • 2,019
    • -4.85%
    • 솔라나
    • 354,500
    • -1.17%
    • 에이다
    • 1,468
    • -2.2%
    • 이오스
    • 1,176
    • +10.53%
    • 트론
    • 300
    • +3.81%
    • 스텔라루멘
    • 777
    • +31.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000
    • -0.3%
    • 체인링크
    • 24,580
    • +5.49%
    • 샌드박스
    • 806
    • +47.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