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태풍 나리로 큰 피해를 입고 고통을 겪고 있는 제주도민들을 위해 19일 긴급구호용 키트를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구호용 키트는 600세트, 시가로 6000만원 상당이다.
구호용 키트는 포스코가 국내외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공동으로 재난재해에 대비해 지난해 9월 미리 제작해 둔 것으로, 이구택 회장을 비롯해 150여명의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제작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의약품,담요,의류,세제 등 22종의 생필품이 담겨져 있다.
한편 포스코는 국제구호단체들과 공동으로 2005년부터 재난재해에 대비한 긴급구호용 키트를 제작하여 재해지역에 지원하고 있는데 태풍 나비로 인해 큰 피해를 당한 울릉도와 지난해 장마피해를 입은 강원도 평창, 인제, 정선지역에 구호용 키트와 함께 구호봉사자들을 파견한 바 있으며 지난 8월에는 북한 수해지역에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