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비지수의 사우디 정유공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호비지수의 계열사인 KM에너지 장남덕 사장은 지난 18일 두바이에 설립한 합작법인 Petro KME와 50억달러 투자유치 양해각서(MOU) 체결에 탄력을 더해, Petro KME의 공동 출자법인인 페트롤 원이 보유한 사업권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 정유공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사업주관사인 Asir 주정부의 최종서명만 남은 상태라고 19일 밝혔다.
정유공장 건설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 의해 구상·추진되고 있는 서남부 Asir州 해안지역 종합도시개발사업의 여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총 개발면적의 1/7을 할애해 정유 시설 건설 및 운영으로 그 생산물을 분배하는 대규모 석유화학시설 프로젝트다. 그 규모는 1일 40만 배럴, 월 25만톤의 정유시설을 갖춘 대규모 석유화학 플랜트가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호비지수는 관계자는 "Petro KME와 KM에너지를 위시한 한국컨소시엄이 시공을 담당하고 세계 최대의 석유기업인 ARAMCO가 원유를 공급하게 되는 등 사업 진행의 기본 구성을 이미 완료한 상태"라며 "사우디 석유화학산업 전문 컨설팅 업체인 Dr. Asem Arab을 통한 사전 검증과 한국 컨소시엄에 국내의 SK E&C, SK에너지 등과 영국의 KBC 등 유수의 업체가 참여한 사실을 통해 사업의 안정성 및 성장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