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어린이 승강기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하 승관원)과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하 어린이재단)이 어린이 승강기 안전 순회교육을 갖는다.
승관원은 19일부터 두 달간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서울·경기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유치원 중 일부를 선정해 승강기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승강기 안전교육은 교육 대상자가 미취학 어린이임을 감안해 어린이 안전교육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어린이재단 소속의 전문강사가 참여하게 되며, 지역명사를 초청해 승강기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일 방침이다.
주최 측은 19일부터 구립 수유6동 어린이집에서 순회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히고 이번 교육에 승강기 안전정책과 관련이 깊은 국회 산자위 오영식 의원을 초빙해, 사회 지도층 명사들이 어린이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케 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는 무엇일까요’부터 시작해, 그림을 통해 손쉽게 승강기 안전규칙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전개부분과 ‘올바른 승강기 이용방법을 전달’하는 마무리 단계로 꾸몄다.
이경걸 승관원 안전교육팀장은 “어린이들이 자동차보다 많이 이용하는 승강기의 안전에 대해서는 사회적 관심이 미흡했다”면서 “어린이 교육 현장에 사회 지도층이 직접 참가하여 그 중요성을 실감케 함으로써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승관원은 최근 미취학어린이 교육용으로 승강기 안전에 관한 만화 그림책을 발간했으며, 지난 7월 25일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어린이 승강기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