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그룹 창립 55주년을 맞아 다음 달 1일 그룹 차원의 사회봉사단체인 '한화사회봉사단'을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대표이사 및 임직원의 자원봉사 참여율도 90%로 늘리고, 년간 1인당 자원봉사 시간도 16시간(2일)으로 늘리며,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400개에서 600여 개로 늘리는 등 체계적인 자원봉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사회봉사단을 설립한 것은 전체 계열사의 사회공헌 활동에서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경영성과의 사회환원 창구로서 사회복지기관, 지역 및 시민단체들과의 협력프로그램 진행을 체계적으로 담당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화사회봉사단은 앞으로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의 대내외 대표로서 그룹 내 계열사간 협력 및 조정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고, 국내 주요 단체들과의 공동 프로그램 개발, 계열사별 지역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화사회봉사단은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저소득층 여성과 노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운영측면에서도 전문적인 교육과 컨설팅 기능을 담당해 한층 전문화된 임직원 자원 봉사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2002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을 강화하기 시작했고,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전국 90여 개 공부방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2006년부터는 장애–비장애 아동 통합프로그램과 저소득층 아동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그룹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