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나홀로 매수세에 지수선물이 급등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금리인하로 급등하며 외국인의 매수 심리를 자극, 1만계약이 넘는 매수세를 기록했다.
19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은 전일대비 11.40포인트(4.88%) 급등하며 단숨에 245.00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현물시장에서 매도세를 보인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1만2867계약 순매수에 나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의 이같은 매수세는 지난해 9월 27일 1만6726계약 이후 1년여만에 최대 규모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매도세를 보여 개인은 5848계약 매물을 쏟아내 현·선물 시장에서 모두 차익실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고, 기관은 6917계약 매도세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베이시스가 장 중 한때 4포인트까지 급등하며 차익거래로 9027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비차익거래도 919억원 순매수를 보여 이날 프로그램은 총 994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6만2891계약으로 전일보다 3만7143계약이 줄었으나 미결제약정은 5563계약이 늘어난 8만5472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