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강원 횡성 동원썬밸리컨트리클럽에서 국내 처음으로 전국의 캐디들이 한자리에 모여 샷 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부터 약 7개월 동안 21회에 걸쳐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이다. 1000여명의 예선을 거친 캐디들 중 남자 50명, 여자 100명, 초청선수 10명 등 160명이 결승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골프업계 최다 종사자 직군인 골프장 경기과 직원 및 캐디를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전국투어로 진행 됐다. 매주 수요일 다음카페 캐디세상을 통해 ‘전국캐디골프최강전 전국순위’를 발표, 타 대회와 차별성을 두며 출전선수 경쟁을 더 부각시켜 재미를 더 했다.
대한골프캐디협회(TKCA·이사장 조혜정)가 주최하고, 웰컴저축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초대 우승자에게는 자동차가 부상으로 시상되는 등 총 5000만원 상당의 상품이 시상품으로 주어진다.
대한골프캐디협회는 국내 골프장에 근무하는 캐디 5만명를 위해 지난해 7월에 설립됐다.
협회는 캐디들의 교육 서비스 및 기타 사회적 서비스(법률·세무·의료) 등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에 병원, 법률사무소, 회계?세무사무소 등과 업무협약 진행 중에 있다.
대한골프캐디협회 조혜정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회원 및 전국 골프장 근무 캐디 상호 네트워크 형성과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며 “올바른 골프문화 정착과 골프경기의 건전한 발전향상을 위해 캐디 여러분의 많은 참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