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육관 제조 전문기업 스틸플라워가 몽골 농업 프로젝트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3억 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스틸플라워는 싱가포르 투자은행인 UOB(United Overseas Bank)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고 있는 몽골 정부의 농업 관련 프로젝트의 사업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은 “그동안 싱가포르 UOB와 함께 몽골 정부를 대상으로 사업 선정 파트너 승인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UOB로부터 프로젝트 파트너로 선정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수로공사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이달 말 경 본 계약을 체결하면 컨소시엄을 통해 협력을 보다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몽골 정부는 현재 농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중 스틸플라워는 농업 관련 플랜트, 농수로 사업, 2차 가공설비 구축사업, 온실구축사업 등에 필요한 파이프 및 철강제품, 철 구조물 등을 납품할 예정으로, 프로젝트 규모는 3억 달러(약 3428억 원)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나라 정부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의 파트너로 최종 선정된 것은 당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현재 한국 공기업의 해외사업 진출 아이디어 컨설팅을 통한 추가적인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