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전개발 전문기업 골든오일 (대표이사 구희철)이 1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엔터테인먼트·IT사업부문 등 비관련 사업분야의 자회사 물적분할을 단행했다.
골든오일은 이번 물적분할을 통해 자원개발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올해를 2010년 일일 3만배럴 생산 비전 달성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골든오일은 지난 7월말 코스닥 상장법인인 구 시나비전과 합병한 골든오일은 시나비전의 기존 사업부문에서의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을 제거하고 사업영역 및 성격이 상이한 사업분야를 분리하여 각 사업분야의 전문성과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물적분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골든오일의 물적분할 및 사업목적 변경은 10월 30일 진행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골든오일 구희철 대표는 “구 시나비전 사업분야의 물적분할과 함께 부실자산의 매각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재무건전성 확보와 함께 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써의 이미지 구축, 회사의 모든 역량을 주력사업인 자원개발사업에 집중하여 비전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부터 아르헨티나에서 원유를 생산하여 아르헨티나 전 국영석유회사인 르피노르사와 팬아메리카사에 원유를 판매하고 있는 골든오일은 기존 광구에서의 원유생산 증대 및 광구의 추가매입 등의 사업계획을 통해 2010년까지 일일 3만배럴의 원유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어설명 : 물적분할이란 기존회사(분할회사)가 회사가 영위하는 일부 사업부문을 분할하여 신설법인으로 만들고 그 신설법인의 주식과 경영권을 소유하는 기업분할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