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익 390억… 갤럭시노트7 반품사태로 전년比 34.3%↓

입력 2016-11-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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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SK네트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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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반품 사태가 SK네트웍스 3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SK네트웍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489억 원, 영업이익 390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34.3% 줄어든 수치다.

최근 발생한 갤럭시노트7 반품 사태를 비롯,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과 면세점 특허 상실에 따른 영업 종료 등이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성장 사업으로 육성 중인 카라이프 사업은 렌터카 운영대수 증가와 수입차 정비 호조를 바탕으로 이익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상사사업에서도 중동 거래 확대 등을 통해 수익 개선을 가져왔다. 이에 1분기에서 3분기까지 분기별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SK네트웍스는 정보통신유통사업 실적 회복과 함께 렌터카 중심 카라이프 비즈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상사, 에너지마케팅 등 기간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동시에, 호텔 등 소비재사업의 고객서비스 향상을 통해 경영 성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SK네트웍스는 동양매직 인수 일정이 11월 말 종료되고, 국내 유일의 도심형 리조트로서 차별적 가치를 지닌 워커힐면세점이 잃었던 시내면세점 특허를 연말 되찾게 되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동양매직 인수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며 “이와함께 고속 성장 중인 렌터카 사업이 내년 초 운영 대수 7만 대를 돌파하면 추가적인 성장기회까지 모색, SK네트웍스의 기업가치를 제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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