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1000만원대 헤드파이 ‘시그니처’시리즈 공개

입력 2016-11-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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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레오 헤드폰, 워크맨, 거치형 헤드폰 앰프 등 3개 제품으로 구성된 '소니 시그니처 시리즈' (사진제공=소니코리아)
▲스테레오 헤드폰, 워크맨, 거치형 헤드폰 앰프 등 3개 제품으로 구성된 '소니 시그니처 시리즈' (사진제공=소니코리아)
“전 세계 예술가들에게 원음의 감동을 생생하기 전달하기 위해 소니는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소니가 1000만 원에 육박하는 오디오 라인업 시그니처 시리즈를 공개했다.

소니코리아 모리모토 오사무 대표는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제품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품 출시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시그니처 시리즈는 지난 9월 독일에서 진행된 ‘IFA 2016’에서 공개해 전 세계 주목을 받았다.

제품은 △스테레오 헤드폰(MDR-Z1R) △워크맨(NW-WM1Z) △거치형 헤드폰 앰프(TA-ZH1ES) 등 3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10일 출시되는 헤드폰과 워크맨의 가격은 각각 249만9000원·349만9000원이다. 12월 중순 출시되는 거치형 헤드폰 앰프는 400만 원대로 예상된다.

소니는 최상의 사운드 구현을 위한 최고의 소재와 설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시리즈를 완성했다. 스테레오 헤드폰은 고해상도 음원의 완벽한 재생을 위해 70mm의 초대형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했다. 새로운 규격인 지름 4.4㎜균형 잡힌 연결은 좌우 스테레오 사운드가 섞이는 크로스 토크를 제거해 더욱 입체적이고 선명한 소리를 구현한다.

워크맨은 다양한 규격의 음원을 재생한다. 이번 워크맨을 위해 소니는 새로운 칩셋의 ‘S-MASTER HX’를 개발했다. 이는 기존 플래그십 워크맨보다 높은 최대 250mW의 강력한 출력을 지원해 별도의 앰프 없이 대부분 헤드폰을 완벽하게 구동시킨다. 소니의 단점으로 꼽혔던 출력도 높였다. 소니는 이 제품을 통해 워크맨 분야 점유율 50%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거치형 앰프는 소니의 기술력으로 아날로그 원음에 가까운 섬세한 소리를 구현한다. 또한, 2개의 고정밀 DSP로 구성된 새로운 DSEE HX를 통해 워크맨과 같이 5가지 모드에서 원하는 알고리즘을 선택할 수 있다. 입력된 모든 PCM 음원을 11.2MHz상당의 DSD 신호로 변환하는 리마스터링 엔진은 더욱 자연스럽고 생생한 음원 재생을 돕는다. 소니의 신제품 헤드폰뿐 아니라 아날로그 제품들과도 호환된다.

소니코리아는 10일 출시에 앞서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 소니스토어에서 헤드폰과 워크맨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이 기간 스테레오 헤드폰 구매 고객에게는 40만 원 상당의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SRS-ZR7) 또는 드롱기 커피 머신, 워크맨 구매 고객에게는 40만 원 상당의 소니 리미티드 헤드폰(MDR-1A) 또는 드롱기 커피 머신을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구매 시 70만 원 상당의 소니 거치형 스피커(SRS-X99)와 30만 원 상당의 킴버 케이블(MUC-B20SB1)을 증정한다.

모리오토 오사무 대표는 “시그니처 시리즈를 통해 오디오 시장의 리더로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더욱 사랑 받는 오디오 전문 브랜드로 도약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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