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10월 한 달간 국내에서 1만673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수치로, 회사 출범 이래 최대 규모다.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스파크’다. 한 달간 6412대가 판매됐다. ‘말리부’는 전년 동기 대비 226.8% 증가한 4428대가 팔려 4개월째 국내 가솔린 중형차 판매 부문 1위를 이어갔다.
‘아베오‘의 지난달 판매는 최근 출시한 신모델 ‘더 뉴 아베오’ 효과를 바탕으로 203대가 판매됐고, 트랙스도 신모델 ‘더 뉴 트랙스’ 고객 호응에 힘입어 1297대가 팔렸다.
지난달 한국지엠 완성차 수출은 3만853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이로써 올해 1~10월 누적 판매 대수는 총 48만9842대(내수 14만4726대ㆍ수출 34만511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줄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부사장은 “주요 거점 도시에서 제품별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