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 선진국 지수 편입 실패 영향은 제한적

입력 2007-09-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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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가 FTSE 선진국지수 편입에 실패했다.

지난 2004년 대만과 함께 FTSE 선진국지수 편입 우선순위인 공식관찰국으로 지정된 이후, 4년 연속 고배를 마셨다.

20일 오전 마이 메이크피스 FTSE그룹 회장은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을 기존 준선진국지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지수 편입의 실패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위원은 "FTSE 편입에 대한 외국인의 기대감이 거의 없었던 만큼 외국인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그는 "단기간에 시장구도가 급변할 가능성은 크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주요 우량주에 대한 종목별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소민재 연구원 역시 "어느정도 실망 매물은 출회될 수도 있지만, 일시적인 부담 이상의 악재는 되지 않을 것"이라며 "2005년과 2006년의 사례를 감안해 봐도 FTSE가 비관적인 코멘트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FTSE 선진국지수 편입 실패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소폭 상승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20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74포인트(0.20%) 상승한 1906.39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 역시 전일대비 0.58포인트(0.07) 상승한 785.25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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