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5사, 10월 내수 판매 12만6000대… 전년 대비 13% 감소

입력 2016-11-01 18:02 수정 2016-11-02 13: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개월 연속 하락…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와 현대ㆍ기아차 생산차질 탓

국내 완성차 5개사의 10월 내수 판매가 12만6000대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한 수치로 4개월 연속 내림세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ㆍ기아ㆍ한국지엠ㆍ르노삼성ㆍ쌍용 등 완성차 5개사의 10월 글로벌 판매 규모는 76만7707대(내수 12만6660대ㆍ수출 64만14047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81만4675대)보다 5.8% 줄어든 수치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차가 국내 4만7186대, 해외 36만43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한 총 41만1499대를 팔았다. 국내 판매가 30.4% 급감하면서 완성차 5사의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수출은 근무 일수 감소와 태풍으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해 8.3% 줄었고, 해외공장 판매는 신흥국 경기침체 여파에 6% 감소했다.

‘아우’ 기아차 역시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되고 직원들의 특근 거부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판매가 전년 대비 14.1% 감소한 4만34대에 그쳤다.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6만9009대, 해외공장 15만200대 등 총 21만920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국내공장 수출(33.4% 감소)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공장 정상화와 멕시코공장 판매 본격화에 힘입어 해외 판매 감소 폭이 상쇄됐다.

한국지엠은 국내 1만6736대, 수출 3만8533대 등 총 5만5269대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특히 내수가 전년 대비 14.0% 늘면서 회사 출범 이래 최대 10월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QM6’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내수 1만3254대, 수출 1만4714대 등 총 2만7968대를 팔았다.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한 것으로 역대 두 번째 높은 실적이다.

쌍용차는 내수가 5.6% 감소했지만, '티볼리' 인기에 힘입어 수출이 27.7% 증가하면서 총 1만3728대를 판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28,000
    • +3.67%
    • 이더리움
    • 5,095,000
    • +8.87%
    • 비트코인 캐시
    • 722,500
    • +4.11%
    • 리플
    • 2,063
    • +4.72%
    • 솔라나
    • 336,000
    • +3.61%
    • 에이다
    • 1,408
    • +4.68%
    • 이오스
    • 1,145
    • +3.06%
    • 트론
    • 280
    • +2.56%
    • 스텔라루멘
    • 677
    • +9.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50
    • +3.74%
    • 체인링크
    • 25,730
    • +5.15%
    • 샌드박스
    • 862
    • +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