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국열차' 스틸)
봉준호 감독이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을 수상한다. 한국인으로는 배우 윤정희에 이어 두번째다.
2일 주한프랑스 대사관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10일 열리는 '프렌치 시네마투어 2016' 개막식에서 프랑스 정부가 주는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는다.
프랑스 문화부가 관장하는 문화예술공로훈장은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뛰어난 창작성을 발휘하거나 프랑스 및 세계 문화 분야에 공헌이 큰 이들에게 수여된다.
과거 팀 버튼과 짐 자무시, 샤론 스톤, 엘튼 존, 량차오웨이(梁朝偉·양조위) 등이 이 훈장을 받은 바 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등을 연출하며 한국 대표 감독으로 자리매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