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자회사가 日에 5000억원 규모 기술 수출…‘매수’-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6-11-02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코오롱의 계열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이 일본에 약 5000억원 규모 관절염 치료제 기술 수출을 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에 바이오 신약 ‘인보사’ 기술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총 457억 엔(약 4989억 원) 규모로 미쓰비시다나베제약은 계약금 25억 엔과 마일스톤 432억 엔을 코오롱생명과학에 지급하게 된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의 국내와 아시아 판권을 갖고 있고 미국과 유럽 등 판권은 티슈진이 보유 중”이라며 “코오롱이 코오롱생명과학과 티슈진의 지분을 각각 21%, 31.7% 보유한 상황이기 때문에 코오롱에서 인보사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기존 코오롱의 순자산가치(NAV)에는 티슈진 가치를 1조1000억 원의 31.7%인 3480억 원을 반영하고 이를 20% 할인했다”며 “티슈진 가치를 약 3조 원 수준으로 반영하면 코오롱의 티슈진 가치만 9500억 원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코오롱의 시가총액 6730억 원과 내년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감안하면 저평가 매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밸류업 가로막고 투자자 울리는 5%룰[5%룰의 딜레마①]
  • 이나은 '멤버 왕따 의혹'도 파묘…쏟아지는 '무결론'에 대중 한숨만 깊어진다 [이슈크래커]
  • '추석 연휴 끝'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은 "남편과 시댁 험담" [데이터클립]
  • 비교적 낮은 금리로 전세 대출받자…'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십분청년백서]
  • “성공적 완수 확신…”대통령까지 세일즈 나선 원전에 관련주 다시 꿈틀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미국 긴축시계 멈췄다…韓증시 ‘수익률 꼴지’ 탈출 가능성은[美 빅컷과 경기불안]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29,000
    • +4.71%
    • 이더리움
    • 3,286,000
    • +5.56%
    • 비트코인 캐시
    • 455,500
    • +8.58%
    • 리플
    • 787
    • +1.94%
    • 솔라나
    • 191,100
    • +9.89%
    • 에이다
    • 471
    • +4.9%
    • 이오스
    • 686
    • +6.52%
    • 트론
    • 202
    • +1%
    • 스텔라루멘
    • 128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6.42%
    • 체인링크
    • 15,030
    • +5.99%
    • 샌드박스
    • 356
    • +6.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