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지급결제제도 콘퍼런스를 연다.
한은은 오는 3일 오후 1시부터 본관 15층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혁신과 지급결제서비스의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지급결제제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분산원장기술과 사물인터넷(IoT)의 활용 현황 및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핀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한다.
콘퍼런스는 3개의 발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개회사는 허진호 한은 부총재보가, 사회는 이인호 서울대 교수가 맡았다.
첫 번째 세션은 ‘분산원장 기술의 활용 현황 및 기술적‧정책적 이슈’를 주제로 권혁준 순천향대 교수와 이영환 교수, 송주한 코인플러그 CSO(최고전략책임자)가 맡았다. 토론에는 홍기훈 홍익대 교수와 박정국 금융결제원 팀장이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은 ‘IoT 기술과 금융 및 지급서비스’에 대해 이종협 가천대 교수가 발표를 맡았고, 윤명근 국민대 교수와 김진영 로아컨설팅 대표가 토론을 벌인다.
마지막 세센은 이군희 서강대 교수가 ‘디지털 혁신에 따른 국내외 핀테크 산업 현황과 정책과제’에 대해 발표한 뒤, 구태언 테크앤로 변호사와 이상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에 참여한다.
참여대상은 금융기관과 지급결제시스템 운영기관, 전자금융사업자, 연구기관, 금융IT기업 등의 지급결제 관련 전문가, 지급결제제도에 관심 있는 학계, 일반인 등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는 금융기관이 분산원장기술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지급결제 메커니즘 사례를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