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의 판매잔액이 40조원을 돌파했다.
자산운용협회는 20일 8월말 적립식 펀드의 판매잔액이 한달간 2조9794억원이 증가해 41조20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말 30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5개월만이다.
이중 주식형 펀드가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 증가분의 98.3%를 차지해 투자자들의 향후 증시 상승 기대감을 반영해 주고 있다.
또한 전체 펀드 계좌는 1855만 계좌를 달성했으며, 적립식 펀드 계좌 역시 전체 계좌 증가분의 73만 계좌(72.8%)가 증가해 1162만 계좌를 기록했다.
판매사별로는 신한은행이 지난 2월 이후 줄곧 적립식 판매잔액증가 1위를 기록해 왔지만, 이번달에는 하나은행이 8362억원 늘어나면서 월별 적립식 판매규모 증가 1위를 차지했다.
운용사별로는 상위 5개사가 약 58%를 차지해 '쏠림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적립식 판매잔액 전월대비 25.4% 증가해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그 뒤를 하나UBS자산운용(15.7%), 신영투신운용(7.2%), 한국투신운용(7.1%), KTB자산운용(6.6%)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