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미국 대선 불안감에 급락…닛케이 1.8%↓

입력 2016-11-02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증시는 2일(현지시간) 급락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8% 떨어진 1만7134.68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1.78% 하락한 1368.44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는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안감이 증폭된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장 후반 낙폭이 커져 1만7000대로 물러나기도 했으나 막판에 1만7100대를 다시 회복했다. 내일 휴일을 앞두고 미국 대선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매도세가 거세졌다. 전날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전국 지지율 46%를,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은 4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선이 유력시됐던 클린턴이 ‘이메일 스캔들’로 수세에 몰리면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에 추월당한 것이다. 대선 결과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1% 하락한 103.88엔을 나타내고 있다.

오타 지히로 SMBC니코증권 선임 전략가는 “트럼프 리스크가 다시 살아난 것”이라면서 “트럼프가 우세를 보이면 항상 미국 정책이 제대로 집행될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뒤따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3일 일본 증시가 휴장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황에서 투자 포지션을 취할 필요성을 못 느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3일 일본증시는 ‘문화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197,000
    • +1.09%
    • 이더리움
    • 2,841,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497,700
    • +2.56%
    • 리플
    • 3,586
    • +4.64%
    • 솔라나
    • 199,200
    • +4.62%
    • 에이다
    • 1,100
    • +3%
    • 이오스
    • 740
    • +0.27%
    • 트론
    • 329
    • +0.61%
    • 스텔라루멘
    • 408
    • +0.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50
    • +0.78%
    • 체인링크
    • 20,610
    • -1.25%
    • 샌드박스
    • 417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