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EB하나은행)
이로써 기존 입출금통장에 추가해 신규 개설되는 예·적금 계좌의 약 90%에 해당하는 10종의 예·적금 상품이 ‘통장 미발행’ 대상으로 확대돼 불필요한 종이통장 발행 비용을 줄이고, 휴면계좌와 대포통장 발생에 따른 사회적 비용과 리스크를 줄여 금융소비자의 편익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
하나은행에서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신규 개설된 전체 계좌 가운데 종이통장 발행 비율은 70%로 인터넷뱅킹, 전자통장 등 종이통장을 대체하기 위한 여러 방안의 시행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다만 손님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종이통장 발행을 요청할 경우에는 발급 가능하며 종이통장 미발행에 따른 후속 거래 시의 불편함이 없도록 ‘계좌 개설 확인서 발급’, ‘통장 사본(이미지) 출력’, ‘계좌 해지 절차 개선’ 등의 절차를 마련했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금융거래의 관행을 혁신하고 통장거래에 따른 금융소비자의 불필요한 비용 발생과 거래의 불편함,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통장 미발행 대상을 은행 전체 상품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