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마크, UAE 법인설립...국영 프로젝트 수주착수

입력 2016-11-03 09:53 수정 2016-11-03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스마크가 자회사 디지워크의 태국법인을 통해 아랍에밀리트(UAE) 시장에 진출한다. 에스마크는 중동지역 진출을 위해 자회사 디지워크태국과 아랍에밀리트 기업들이 참여하는 UAE 조인트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에스마크와 자회사 디지워크의 태국법인은 최근 아랍에밀리트 현지기업 2곳과 만나 조인트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디지워크 태국법인과 아랍에밀리트 기업 2곳 등 총 3개 기업이 참여해 설립되는 아랍에밀리트 현지 조인트 법인 명칭은 '디지워크UAE'로 향후 아랍에밀리트의 공공 및 민영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워크UAE에 참여하는 아랍에밀리트 현지 기업은 부동산 전문기업 '챌린지'와 마케팅 전문업체 '로그잉크' 2곳이다. 이중 챌린지는 UAE 왕족들이 직접 관계된 기업이다.

로그잉크는 아랍에밀리트에 설립되는 UAE 조인트 법인 디지워크UAE의 관리와 투자를 담당한다. 또한, 아랍에밀리트 현지의 공공 및 민간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영업을 전개하게 된다. 에스마크의 자회사 디지워크는 디지워크UAE에 인비저블 솔루션에 대한 기술 라이센스를 제공한다. 디지워크UAE는 디지워크태국과 UAE 참여기업 2곳 등 3개 기업이 공동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향후 수익은 지분율에 따라 분배된다. 에스마크는 디지워크태국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마크 관계자는 "아랍에밀리트 현지 조인트법인의 설립에 앞서 이미 대규모 국영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활동이 시작됐다"며 "아부다비 국영 석유 공사 ADNOC(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가 추진하는 오일배관 프로젝트에 인비저블 인코딩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첫 수주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의 오일배관 프로젝트는 총 150억 달러 규모다. 이중에서 오일배관에 인비저블 인코딩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디지워크UAE가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는 부분이다.

에스마크와 자회사 디지워크가 보유한 인비저블 인코딩 솔루션은 차별화된 디지털 정품인증 보안기술이다. 특수소재나 별도공정이 추가되어야 하는 기존의 정품인증 기술들과는 달리, 에스마크측의 인비저블 인코딩 솔루션은 단순한 디지털 인코딩과 일반 인쇄 작업 이외에 별도의 추가 공정이 필요 없다는 부분에서 다른 기술들과 차별성을 가진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형태와 구조에 관계 없이 모든 사물에 적용이 가능하다. 에스마크측 인비저블 인코딩 기술은 현재 지폐와 화장품, 인형, 타이어 등에 적용을 추진중에 있으며, 아랍에밀리트에서는 오일배관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00,000
    • +1.36%
    • 이더리움
    • 4,793,000
    • +4.04%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5.01%
    • 리플
    • 1,992
    • +8.85%
    • 솔라나
    • 326,900
    • +4.31%
    • 에이다
    • 1,394
    • +11.88%
    • 이오스
    • 1,122
    • +2.75%
    • 트론
    • 278
    • +4.91%
    • 스텔라루멘
    • 682
    • +14.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50
    • +3.06%
    • 체인링크
    • 25,120
    • +10.22%
    • 샌드박스
    • 850
    • +0.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