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성 피부, 후천성이 85%…생활∙환경 요인이 민감성 피부 만든다

입력 2016-11-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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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지 ‘마이스킨멘토 DNA 프로그램’ 통해 민감성 피부 발생원인 확인

민감성 피부 타입의 경우, 유전적 요인보다는 후천적인 생활습관이나 환경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만든 화장품 브랜드 ‘닥터지(Dr.G)’가 헬스&뷰티 유전자 분석 전문기업 제노플랜Japan㈜과 손잡고 진행한 ‘마이스킨멘토 DNA 프로그램’에서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후천적 요인에 의해 민감성 피부를 갖게 된 비율이 85%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스킨멘토 DNA 프로그램은 유전자 피부 분석 서비스와 바우만 피부 타입 테스트를 통해 참가자들의 피부 타입 분석을 실시했다. 먼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피부 타입을 확인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에서는 피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필라그린 유전자’의 위험도가 높아 피부 장벽이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인원이 245명으로 전체의 31%인 것으로 확인됐다. 필라그린 유전자는 피부 장벽의 천연보습 인자를 형성하는 유전자로, 건강한 피부 유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현재의 피부 상태를 확인하는 바우만 피부타입 검사에서는 필라그린 유전자 위험도와는 상관없이 ‘민감성 피부(Sensitive)’로 분류된 인원이 전체의 85%를 차지해 현재의 피부 타입은 유전적 요인보다는 후천적 생활습관 및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민감성 피부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닥터지 글로벌마케팅팀 장영미 팀장은 “이 같은 검사 결과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유전자도 후천적인 환경 요인에 의해 DNA 발현이 달라질 수 있다는 후성유전학에 기인한다고 말할 수 있다”며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으로는 자외선 및 적외선 노출과 피로누적, 흡연, 음주 등이 있으며 계절에 따라 미세먼지, 황사, 과도한 냉난방기 사용도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연령대별 피부 고민에 대해서도 설문을 진행했는데,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큰 피부 고민은 ‘넓은 모공(702명, 62%)’으로 나타났다. 이어 피부톤(575명, 51%), 탄력(513명, 46%), 여드름(492명, 44%)으로 고민하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는 넓은 모공과 여드름, 30대는 넓은 모공과 탄력, 40~60대에서는 탄력과 주름을 가장 큰 피부고민으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

한편, 피부진단을 통해 그에 맞는 솔루션을 멘토링해주는 ‘마이스킨멘토 DNA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 만족도 조사에서 설문응답자 515명 중 509명이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닥터지는 이번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냄에 따라 향후 피부 장벽의 원천인 필라그린 유전자를 활성화시켜 건강한 피부로 개선하는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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