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美 금리 동결에 안도…코스피 닷새만에 ‘상승세’

입력 2016-11-03 1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내외 악재가 겹치며 연일 내리막을 걷던 코스피가 닷새 만에 상승해 1980선을 회복했다. 미국 금리 동결 결정이 기관투자자에 안도감을 심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25%(4.86포인트) 오른 1983.80포인트에 마감했다. 기관이 343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98억원, 212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금리를 연 0.25~0.50%로 동결했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결과였지만 만연한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긍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선물시장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20억원, 7275억원을 순매도 하는 상황에서 기관이 1조200억원을 순매수 했다.

코스피 시장 내 업종별로는 음식료(3.96%), 의약품(2.68%), 섬유의복(2.13%), 기계(1.8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10위 권 내에서는 SK하이닉스(0.37%), 삼성생명(0.46%), 아모레퍼시픽(2%)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이 모두 하락했다. 특히 현대차와 삼성전자가 각각 2.15%, 1.64%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정부가 부동산 전매 제한 기간을 늘리는 대책을 발표했지만 건설주는 오히려 1~4%대 상승했다. 현대건설이 4% 상승세를 보였고 GS건설(2.32%), 대림산업(2.19%), 대우건설(1.75%), 신세계건설(1.68%) 등 주요 건설사 주가가 모두 올랐다.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 역시 하루 만에 반등해 6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0.65%(3.93포인트) 오른 609.9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0억원, 14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571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K 붙은 식음료·뷰티 ETF 모두 잘 나가는데…‘이 K’는 무슨 일?
  •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논의 재점화…올해는 바뀌나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하반기에도 IPO 대어 더 온다…공모주 기대감 여전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SK그룹, 2026년까지 80조 원 확보… AI·반도체 등 미래 투자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300,000
    • +2.89%
    • 이더리움
    • 4,833,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554,000
    • +3.36%
    • 리플
    • 669
    • +0.75%
    • 솔라나
    • 206,100
    • +4.46%
    • 에이다
    • 551
    • +1.85%
    • 이오스
    • 811
    • +1.63%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28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350
    • +2.84%
    • 체인링크
    • 20,030
    • +5.25%
    • 샌드박스
    • 467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