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STX팬오션은 세계해운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6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STX팬오션은 국내 최대, 선대운용 기준 세계 5위, 선박 수 기준 세계 10위의 벌크선사로 21일 국내 시장에 첫 상장된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건화물해운시장은 역대 최고의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발틱운임지수(BDI)의 급등으로 2007년 영업실적은 폭발적인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한 "2007년, 2008년 매출액 증가율은 각각 56.3%, 15.0%, 영업이익률은 각각 7.7%,7.9%, ROE는 각각 23.9%, 21.4%으로 추정된다"며 "2007년, 2008년 PER은 각각 10.6배, 9.3배, PBR은 2.2배, 1.9배로 저평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STX팬오션은 벌크선을 핵심사업으로 유지하며 기타 해운사업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2010년까지 사선 100척, 용선 450척의 선대로 커질 전망인 만큼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