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대우조선해양 비리' 이창하 친형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6-11-03 1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건축가 이창하(60) 씨에 이어 그의 친형도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3일 배임수재 혐의로 이창하 씨의 친형 이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대우조선해양 하도급업체로부터 수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동생 이창하 씨가 비자금을 만드는 과정에서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도 있다. 이 씨는 2009년 당시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캐나다로 도피했다.

검찰은 1일 오후 5시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캐나다 국경경비청(CBSA)으로부터 이 씨의 신병을 인도받아 이 씨를 체포했다. 이 씨는 지난해 12월 캐나다 현지에서 비자를 허위신고한 사실이 적발돼 추방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불법 체류하다가 결국 캐나다 경찰당국에 붙잡혔다.

이 씨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4일 오후 3시 한정석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이창하 씨는 177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 8월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창하 씨는 2006~2009년 대우조선건설 관리본부장을 맡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숨쉬기도 힘들다"…수인분당선 양방향 열차 일부 지연에 '혼잡'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0: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22,000
    • +4.52%
    • 이더리움
    • 5,067,000
    • +9.77%
    • 비트코인 캐시
    • 735,000
    • +8.17%
    • 리플
    • 2,042
    • +6.91%
    • 솔라나
    • 340,400
    • +6.57%
    • 에이다
    • 1,410
    • +7.88%
    • 이오스
    • 1,147
    • +5.91%
    • 트론
    • 282
    • +4.44%
    • 스텔라루멘
    • 672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350
    • +9%
    • 체인링크
    • 25,600
    • +7.02%
    • 샌드박스
    • 843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