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20일 서울환율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923~928원대에서 횡보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서울환시는 역외 매도와 네고물량 출회로 전일보다 3.6원 하락한 923.70원으로 마감됐다.
전일 NDF시장에서는 아시아 통화강세 영향으로 전일 대비 1.70원 낮은 925.0원으로 개장된 후, 장초반 925원대 보합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연휴를 앞두고 중공업 업체들의 네고 물량들도 출회되며, 일저점을 922.20원까지 낮추었다가 막판 소폭 반등해 결국 전일대비 3.60원 하락한 923.10원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환시는 미연준리의 금리 인하 여파 지속되며, 달러화가 급락하는 양상이었다. 미 금리인하 조치로 인해 달러에 대한 선호 감소로 달러 매도 지속되며, 주요통화에 대해 급락세가 연출됐다.
외환은행은 금일 원/달러 환율이 919~924원대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은행은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와 주식시장 회복세로 시장 심리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공세가 이어진다면 920원 밑으로 하락 시도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