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성주읍 삼산리에서 칠곡군 왜관읍을 연결하는 국도 33호선이 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이 구간 10.9km 구간이 21일 오후 4시를 기해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 2월 착공해 약 9년 7개월 만에 완공되는 이 도로는 총사업비 1180억원을 투입, 성주교차로 등 교차로 5개소와 안포교 등 교량 20개소(1387m), 지하차도 1개소(390m)등이 설치됐다.
이 도로 개통에 따라 통행거리는 13.1km에서 10.9km로 2.20km로 단축되고, 통행시간도 20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또 향후 20년간 절감되는 물류비용은 약 910억원으로 추정되고 교통량도 일일평균 약 3만1000대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개통도로는 농촌 취락지역을 우회함에 따라 국도 간선기능 확보와 교통사고 절감에 기여함은 물론, 참외, 수박 등 이 지역 특산물의 원활한 수송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