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독도송' 불러 日 입국 거부 일화 '눈길'…네티즌 "그런 분을 최순실과 엮다니"

입력 2016-11-04 10:06 수정 2016-11-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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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앤원뮤직웍스)
(사진제공=진앤원뮤직웍스)

가수 이승철이 '최순실家'로부터 특혜를 받은 의혹이 제기되자, 분통을 터뜨렸다.

이승철은 연예인이 속한 '회오리 축구단' 소속 연예인과 최순실의 언니 최순득과 연관성이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발언 이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안 의원은 "최순득이 친분을 이유로 가수 A씨를 각종 행사에 불러 억대 출연료를 줬다"라며 "이름만 대면 알만한 가수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회오리 축구단 출신 유명 가수 이승철이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 된 것.

이승철은 3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최순실, 최순득이라는 사람은 맹세코 얼굴도 모르고, 알지도 못한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회오리 축구단'과도 관련해서 "축구를 그만둔 게 15년이나 넘어가는데, 과거 그곳을 거쳐갔다는 이유만으로 거명하는 것은 지나친 확대이자, 모욕에 가깝다"라며 "명백히 잘못된 의혹 제기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승철과 최순실 집안과의 연관성을 두고, 억측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승철이 그간 보여준 행보가 신뢰할만하다는 이유에서이다. 이승철은 2014년 독도에서 '그날에'란 통일송을 불렀다는 이유로 일본 입국을 거부당하고 공항에 4시간 동안 억류 된 바 있다.

또한 아프리카 학교 건립과 각종 기부 행사에 뜻을 함께 하며, 유엔 NGO 컨퍼런스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

네티즌은 "그런 분이 최순실 집안과 어울렸으리가 있겠냐", "밑도 끝도 없이 엮으니 억울하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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