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업체 제조업 줄고 건설업 늘었다

입력 2007-09-2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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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중 어음 부도업체 9.3% 감소

지난 8월 중 어음 부도업체가 9.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중 전국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194개로 전월(214개)보다 20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소재 기업이 61개에서 63개로 2개 늘었으나, 지방소재 기업이 153개에서 131개로 22개나 큰 폭으로 줄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6개와 13개 줄어 1개 증가한 건설업과 대조를 보였다.

이로써 올 들어 8월까지의 부도업체수는 1510개로 전년 동기(1717개) 대비 207개(12.1%)나 감소했다.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후)은 0.02%로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으며, 서울은 0.01%로 전월과 동일하고 지방은 0.10%로 전월(0.12%)보다 0.02%p 하락했다.

또한, 전국 신설법인수는 최근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전월(4,596개)보다 298개 감소한 4298개에 그쳤다.

하지만, 올 들어 8월까지의 신설법인수는 3만7049개로 전년 동기(3만4248개) 대비 2801개(8.2%) 증가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34.9배로 전월(32.4배)보다 다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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