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자원개발 테마를 이용한 주가조작으로 수백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한 불공정거래 혐의 관련자들이 금융감독당국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됐다는 소식에 따라 관련테마 주들이 폭락을 한 가운데, 코스닥 상장자인 예당엔터테인먼트의 비상장 계열사인 예당에너지가 "관련사업을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당에너지는 비상장사이지만, 예당에너지의 최대주주인 예당엔터테인먼트가 19일 테마주들의 무더기 폭락으로 인하여 약세를 면치 못하자 서둘러 시장에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예당에너지는 지난 7월 18일에 러시아 바슈코르토스탄 공화국에 유전을 갖고 있는 빈카사의 지분 70%를 2500만 달러에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한 후, 7월 26일에 산자부에 러시아 빈카(VINCA)사 유전 인수에 대한 해외자원개발 사업계획을 신고해 접수시켰고, 7월 31일에 인수계약금 500만 달러를 지급 완료했다.
또 8월 21일에 2차 납입대금 400만 달러를 지불완료했고 9월 12일부터 매입한 광구내의 기존 4개 생산정에서 정상시험 생산승인을 얻어 소량의 원유를 생산 중에 있으며, 9월 하순부터는 대규모 원유 매장량 확인을 위한 본격적인 시추탐사정을 뚫을 계획으로 시추탐사를 위한 장비 등을 설치하고 있다.
한편 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21일 투자자들로부터 우려하는 전화를 많이 받았으나, 이번 금융당국의 검찰고발 건은 당사와 전혀 무관한 일이며, 예당은 종합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예당에너지는 자원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자신 있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