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피치社가 SK에너지에 대한 신용등급을 현행 BBB-에서 BBB로 1등급 상향 조정했다.
21일 SK에너지에 따르면 피치사는 SK에너지가 지주회사 전환으로 인해 회사의 사업부담이 완화되고 계열사로부터의 위험 전이 가능성 제거 및 차입금 감축을 위한 경영진의 노력 등의 요인을 반영,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지난 7월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이어 이번 피치사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다시 한 번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또한 지난 2003년 이후 회사의 신용등급 개선을 위해 지주회사 전환을 비롯한 기업지배구조의 개선 등 여러 측면에서 노력한 결과에 대해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현재 국제 3대 신용평가기관 중 '무디스'는 Baa2(7월 현재), S&P는 BBB-(2006년 2월 현재), 피치는 BBB(9월 현재) 등으로 신용등급을 책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