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심천 ChiNext ETF’ 2종목 신규상장

입력 2016-11-0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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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심천 ChiNext ETF(합성)’ 및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심천차이넥스트 ETF(합성)'을 오는 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기초지수인 ChiNext지수는 선전거래소 창업판(ChiNext)시장에 상장된 A주 종목을 대표하는 100종목으로 구성됐다.

이는 중국 선전거래소 상장 종목으로만 구성된 최초의 ETF다. 특히 ChiNext지수는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7대 신성장동력사업 중심으로 종목이 구성돼 있다.

지난 2010년 9월 8일 발표된 ‘신성장동력사업전략’으로는 에너지절약 및 환경보호, 정보기술, 바이오, 첨단장비제조,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신에너지 자동차 등이 있다.

선강퉁 시행 시 ChiNext시장은 기관 투자자에게만 우선적으로 허용할 계획임에 따라, 개인 투자자는 ChiNext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 투자를 통해 간접투자가 가능하다.

유가증권시장본부 증권상품시장부 ETF시장팀은 “장외파생상품을 통한 운용 시 발생하는 비용에 따라 기초지수 성과와 ETF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합성 ETF의 과세 특성 및 환위험 노출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투자자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납부자산구성 내역을 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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