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연예인 이승환·김의성 SNS 통해 소신 밝혀 '눈길'

입력 2016-11-04 16:01 수정 2016-11-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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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의성, 이승환 SNS)
(출처=김의성, 이승환 SNS)

연예인 이승환과 김의성이 4일 오전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후, SNS에 올린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의성은 4일, "뭐라고 하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라는 짤막한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댓글로 "주어는 없습니다"라며 논란을 의식한 듯,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 팬은 김의성의 글에 "외로웠다고 하잖아요. 예술 하는 분이 감성이 그렇게 메말라 있답니까"라고 댓글을 달았고, 김의성은 이에 "반성합니다"라고 답했다.

가수 이승환 역시 SNS을 통해 담화문에 대한 평을 게재했다. 그는 "몸통께서 그런 말씀하시면…유체이탈 화법의 화룡점정"이라는 글을 올린 뒤, 대통령 관련 기사를 링크했다.

이승환은 앞서 자신이 속한 소속사 건물에 "박근혜는 하야하라"라는 검은색 현수막을 내걸며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구청에 신고 없이 현수막을 걸었다가 경찰로부터 철거 조치를 받은 사실을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대국민담화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의혹에 대해 "특정 개인이 이권을 취하고 여러 위법까지 저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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