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제도 개편·시스템 구축 등으로 14일 주간 분양 단지 줄줄이 연기될 듯

입력 2016-11-06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후속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아직 법률 공포와 시스템 개편 작업 등으로 이달 중순 분양 일정은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대책이 나오면서 청약 시스템 개편 등으로 오는 18일 견본 주택을 오픈할 예정인 단지들은 일정이 미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일 국토교통부는 '주택시장 안정적 관리방안'을 내놨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서울, 세종과 경기·부산 일부 지역을 '조정 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전매제한 강화 △1순위 요건 강화 △재당첨 제한 등을 규제를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이들 중 일부 규제는 시행까지 아직 절차가 남아 있다. 전매제한 강화의 경우 3일 입주자모집공고 사업장부터 적용되지만, 1순위 요건 강화·재당첨 제한 등 청약과 관련된 사항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거쳐야 오는 14일 주간이 되야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금융결제원의 청약 시스템인 아파트투유의 시스템 개편 작업 등도 수반되야 하는 만큼 해당 주간의 분양은 사실상 힘들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중론이다.

14일~18일 사이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분양을 준비하고 있던 단지들은 세종 힐데스하임2차, 경기 의왕시 포일동 포일센트럴푸르지오, 경기 안양시 호계동 호계대성유니드 등이고 아직 일정이 미정인 단지들도 적지 않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지난 주 부동산 대책이 나와서 지금 시스템 개편 작업 등에 들어갔는데 국토부에서 법률 공포를 14일 주간에나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 주간에는 모집공고 등을 받을 수 없어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89,000
    • -1.36%
    • 이더리움
    • 4,591,000
    • -3.81%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8.04%
    • 리플
    • 1,871
    • -13.1%
    • 솔라나
    • 340,800
    • -5.57%
    • 에이다
    • 1,348
    • -11.78%
    • 이오스
    • 1,112
    • +2.3%
    • 트론
    • 282
    • -6.93%
    • 스텔라루멘
    • 648
    • +1.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8.28%
    • 체인링크
    • 23,070
    • -4.59%
    • 샌드박스
    • 719
    • +24.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