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자본금 20%를 감자하기로 결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파워콤의 보통주 1.25주가 1주로 병합되며 발행주식은 3000만주가 줄어든 1억2000만주가 된다. 또한 자본금도 75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줄어든다.
LG파워콤 관계자는 "이번 감자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매출 등 사업 규모에 비해 자본금 규모가 과다해 적정 수준으로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모회사인 LG데이콤와의 합병을 고려해 감자를 추진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