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산업자원부 주관 제1회 신재생에너지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오는 10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시는 총73개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비심사와 본심사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신재생에너지 보급분야에서 우수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친환경적인 태양에너지 건설을 목표로 지난 2001년부터 1037억원을 투입, △90개소의 태양광 발전시설 2200kw 설치 △조선대학교에 에너지 자급자족형 그린빌리지 111세대 조성 △조선대학교 병원 250kw급 연료전지를 설치했다.
또한 △상무소각장 소각열 이용 집단에너지사업 운영 △운정동 매립장 매립가스 이용 발전사업 △수완·하남2 택지지구 집단 에너지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각종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시는 신·재생에너지를 체계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태양에너지 실증연구단지 조성 △솔라시티센터(Solar City Center) 신축 △신·재생에너지 교육·홍보관 건립 △에너지관리공단 지역에너지센터 유치 △하늘·바람·땅 국제에너지전 개최 △전국 최초 태양에너지도시조례 제정 △지속 가능한 20% 클럽 가입 △한·중·일 CO2 다이어트선언 등 국제협력과 인프라 구축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태양에너지도시 건설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사례가 전국적으로 알려져 언론의 취재요청과 전국의 NOG, 시민, 지자체 공무원 등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2004년부터 방송사를 통해 19회에 걸쳐 집중취재가 이뤄졌으며, 64회에 걸쳐 3550명이 광주시의 태양에너지도시 건설사업을 공식 견학했다”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설이 관광자원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산자부가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국정시책평가 중 에너지절약 및 이용효율화분야에서 지난 2005년, 2006년 연속 2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앞으로도 한전 이전과 연계한 신에너지 산업육성에도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