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KRX)는 26일 이영호 시장감시위원장이 24일부터 25일 독일거래소 주최로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제3차 CRO(증권시장 최고규제책임자)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주제발표를 했다고 밝혔다.
CRO 국제컨퍼런스는 KRX 주도로 지난 2005년 10월에 최초로 시작된 각국 증권시장의 최고 규제책이자간 정례회의로 자율규제에 관한 국제협력과 상호 공통관심사에 관해 논의하는 국제회의이다.
이영호 시장감시위원장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한 WFE(세계거래소연맹)의 Regulation Committee에 참석하고, 이어 최근 뉴욕거래소(NYSE)와 합병한 유로넥스트(파리소재)를 방문해 자율규제동향을 파악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RX 관계자는 "제1회 CRO 국제컨퍼런스(2005년 10월)를 주최한 RKX가 각국의 자율규제기관간에 실질적이고 구속력 있는 새로운 국제협력체제 구축을 제안해, 국경간 불공정거래에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는 규제체계 구축을 추진했다"며 "KRX가 주도적으로 세계 주요 거래소의 최고 자율규제 책임자간 교류 및 국제간 규제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KRX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KRX의 해외기업 상장, 교차거래 등 국제화에 상응한 시장감시기능의 글로벌 스탠다드화로 한국 증권시장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의 신뢰성을 제고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