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수출 부진 지속에 내수 증가세도 둔화…경기회복세 약화"

입력 2016-11-0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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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KDI)은 6일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 증가세도 둔화되면서 경기회복세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KDI는 이날 경제동향 11월호를 통해 "대내외 부정적 여건으로 인해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제조업생산과 고용이 부진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수출은 세계경제 성장세가 미약한 가운데 신형 통신기기 단종 등으로 인해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부정적 요인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 함께 기업 구조조정도 진행되면서, 제조업생산과 고용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0%대 초반의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건설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나, 소매판매와 서비스업 증가세가 축소되면서 경기 전반이 점차 둔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건설투자는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여전히 양호한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여타 부문의 부진을 완충하고 있다.

반면, 소매판매가 자동차, 통신기기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설비투자도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KDI는 서비스업도 신형 통신기기의 대량 반품과 해운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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