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강 박성현, 퍼팅난조로 한 시즌 최다승(9승) 달성 실패...팬텀클래식 공동 12위

입력 2016-11-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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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상금, 최저타수, 다승에서 1위...대상은 고진영에게 1점차 2위

▲박성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박성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안 풀려도 지독히 풀리지 않는 날이었다. 퍼팅은 홀마다 외면했다. 시즌 8승을 위해 1타차 역전이 필요했던 박성현(23·넵스)은 신지애(28)가 세운 한 시즌 최다승인 9승은 물건너 갔다. 대회가 한개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 최강 박성현이 6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 나라·사랑코스(파72·659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팬텀클래식 with YTN(총상금 6억원) 최종일 경기에서 2타를 잃어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2위에 그쳤다.

이날 밗성현은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범했다.

이날 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박성현은 5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한 볼이 그린 왼쪽 벙커에 빠진데 이어 3온시켜 3퍼트로 뼈아픈 더블보기가 됐다. 그러나 박성현은 7번홀(파3) 버디에 이어 8번홀(파5)에서 두반째 샷을 그린주변에 갖다 놓은 뒤 절묘한 어프로치 샷으로 핀에 붙여 버디를 이끌어 내 타수를 만회했다.

하지만 이후 박성현의 버디 퍼팅을 홀을 살살 비켜갔고, 16번홀(파4)에서 짧은 퍼팅을 빼면서 보기가 됐다.

장타력을 주무기로 첫날 신바람을 일으킨 박성현은 그러나 이틀째 경기에서 OB(아웃 오브 바운스)로 타수를 잃으며 주춤했고 이것이 오늘로 이어져 우승을 놓쳤다. 특히 고진영(21·넵스)이 감기로 인한 몸살로 기권하는 바람에 대상포인트에서 앞설수 있는 기회를 맞았으나 성적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결국 포인트를 따지 못했다. 1점차로 고진영이 선두다.

지난주 혼마골프·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는 박성현이 불참했으나 고진영이 역시 10위권 밖로 벗어나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따라서 다음주에 열리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대상이 최종 결정된다.

박성현은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을 이미 확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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