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청백봉사상 대상에 울산시 소속 정병건 주무관(사진)이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40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을 열고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정병건(52) 주무관 등 지방공무원 15명을 시상했다.
행자부에 따르면 올해 대상을 받은 정병건 주무관은 상수원 부유물을 제거하기 위한 청소선 선박을 2009년 자체 제작해 수거 기간과 담당 인력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등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추진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정 주무관은 연꽃 개화 시기에 맞춰 회야댐 생태습지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등 울산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고 생태 환경도시 울산을 홍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밖에도 본상 수상자로는 홀몸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희망도우미 사업 추진(서울시 강서구 이성숙)과 중소기업 성장 희망 사다리 사업 추진(부산시 김준년), 접도구역 완화 규제개혁(경기 포천시 백영현), 신부전 환우 장기기증(강원도 박순홍), 헌혈 최다 참여(전남 목포시 김동윤) 등 지역발전과 주민서비스 향상에 헌신한 14명이 선정됐다.
한편 청백봉사상은 청렴과 봉사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지방공무원에게 주는 상으로 1977년 제정됐다.